[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유가 급락세의 영향으로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4.15포인트(1.44%) 하락한 1만7448.0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03포인트(1.40%) 내린 2045.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94포인트(1.22%) 내린 5005.0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유가 급락이 지수를 끌어내린 요인이 됐다.
이날 재닛 옐런 Fed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Fed 위원들이 연설에 나섰다. 옐런 의장은 이날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내놓지 않은 데다 위원들 간 금리 인상 관련 견해는 엇갈렸지만, 연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는 완화되지 않았다.
이날 경제 지표는 혼조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7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변화가 없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7만6000명(계절 조정치)을 나타내 전주와 같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6만8000명을 상회한 것이지만 15년 만에 최저 수준 근처에 머문 것이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나타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8달러(2.8%) 낮아진 41.75달러에 마쳐 지난 8월26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지난주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42달러 아래로 밀리며 지난 8월27일 이후 최저치를 보이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 증시도 다음 달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관망 심리가 확산하면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88% 내린 6178.6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15% 하락한 1만782.6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94% 떨어진 4856.65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72% 내린 3389.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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