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썬코어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지역에 건립중인 초대형 신도시 건설프로젝트인 ‘제다 프로젝트’ 진출을 추진중인 최규선 썬코어 회장이 중국 국영 건설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중국 국영 투자회사인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로 이루어진 대표단과 함께 사우디 리야드에 있는 킹덤홀딩컴퍼니(Kingdom Holding Company)를 오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방문한다. 이는 킹덤홀딩컴퍼니 회장인 알 왈리드 왕자의 공식초청으로 진행된다.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그간 중국 국영 건설회사와 함께 제다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해왔으며 여기에 중국 국부펀드를 다루고 있는 중국 국영 투자회사인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다 프로젝트에 진출했다. 최 회장은 중국 국영회사들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알 왈리드 왕자를 만나 제다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합작법인을 세우는 방안과 그에 따르는 세부 실행 방안을 확정하는 내용이 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규선 썬코어 회장과 조우유안(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해외투자사장)과의 베이징 회동 사진. (왼쪽부터 최규선 회장, 밥 호크 전 호주수상, 조우유안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해외투자사장 [사진제공=썬코어]
최규선 썬코어 회장과 조우유안(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해외투자사장)과의 베이징 회동 사진. (왼쪽부터 최규선 회장, 밥 호크 전 호주수상, 조우유안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해외투자사장 [사진제공=썬코어]

킹덤홀딩컴퍼니의 회장인 알 왈리드 왕자는 중동의 최대부호로 미국 씨티그룹의 최대주주이며 월트디즈니사, 애플, 트위터 등에 개인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투자자다. 특히 중국인민은행에 27억 달러(한화 약 3조원)를 투자, 내년 개관 예정인 상하이디즈니의 최대투자자이기도 하다.

킹덤홀딩컴퍼니가 건립중인 제다 프로젝트는 200층 높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인 킹덤타워와 타워 주변에 초대형 신도시를 조성하는 킹덤시티로 구성돼 있으며 총 공사비만 한화 30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회장은 “마침내 중국 국영 건설회사 그리고 중국 국영 투자회사와 함께 리야드를 방문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알 왈리드 왕자가 적극적인 중국과의 파트너십을 원했고 여기에 썬코어가 한중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큰 결실을 거두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vi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