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일한기자] 비수기로 꼽히는 12월 첫번째 주말 올 들어 가장 추웠지만 분양시장의 열기는 여전했다. 아파트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수만명씩 몰리는 등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전국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해 문을 연 견본주택 12곳으로 작게는 수천명에서 수만명씩 방문객이 몰리면서 뜨거운 분양시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동장군 기세도 꺾은 주말 견본주택‘인산인해’
동장군 기세도 꺾은 주말 견본주택‘인산인해’

현대건설이 짓는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중앙주공 1단지 재건축 단지인 ‘힐스테이트 중앙’(전용면적 59~99㎡, 1152가구 중 일반분양 657가구)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 동안 2만50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렸다. 개관 첫날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7000여명의 사람들이 다녀간데 이어 둘째날 9000여명, 셋째날 9000여명이 방문했다고 현대건설은 전했다.

같은날 문을 연 대림산업 ‘e편한세상 세종 리버파크’(전용면적 99~145㎡ 총 849가구) 견본주택에도 3만여명이 다녀갔다. 세종시 3-1생활권에 지어지는 유일한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로 주목받았다.

GS건설이 충북 청주시 분평동에 공급하는 ‘청주자이’(전용면적 59~108㎡ 총 1500가구) 견본주택도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견본주택에는 주말동안 2만여명이 다녀갔다. 견본주택 문을 연 첫날은 금요일임에도 50m 이상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전세난에 부담을 느껴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 하거나 주택 크기를 바꾸거나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준비중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힐스테이트 중앙’ 견본주택을 찾은 직장인 박모(43)씨는 “현재 살고 있는 안산시 고잔동 주변 입지가 좋아 다른 곳으로 이사할 생각이 없었는데 마침 이 곳에서 새 아파트가 들어서니 갈아타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문을 연 견본주택은 대부분 8~9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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