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하지혜 기자] 장혁이 목숨을 담보로 일에 뛰어들었다.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장사의 신-객주2015' (연출 김종선, 김동휘/ 극본 정성희, 이한호)에서는 누이를 잃은 봉삼(장혁 분)은 평강지물객주에서 설화지를 운반할 짐꾼 상단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평강으로 향한다. 그렇잖아도 평강 설화지에 눈독 들이고 있던 신석주(이덕화 분)는 길소개(유오성 분)에게 봉삼을 막으라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천봉삼은 송파마방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모두가 꺼리는 일에 뛰어들었다. 화적떼로 인해 지금껏 큰돈을 지불하고 신가대객주의 배로 설화지를 운송하던 평양객주가 높은 운송비를 못 이겨내고 지금껏 막혔던 길을 뚫어보려 한 것. 그에 사발통문으로 운송해줄 짐꾼을 찾는 글에 천봉삼은 마방 사람들과 왈패들에게 그 일에 참여할 것을 알렸다.앞서 천봉삼은 신가대객주의 신석주에게 큰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들었고, 그때 신석주는 남들이 두려워하는 일에서 돈 냄새를 맡으라 조언했다. 그 말에 따라 천봉삼은 위기의 순간을 운으로 돌릴 수 있는 이 방법을 택했으나, 그 일로 인해 신석주와는 경쟁자가 되어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신석주는 지금껏 평양객주의 설화지 운송을 맡음으로써 큰돈을 무리 없이 벌어왔고, 사실 그렇게 운송하는 길을 막아 둔 것도 그의 계략이었던 것. 신석주는 친척인 신갑주와 손을 잡고 그렇게 운송수단에 한계를 두고 독점하면서 이익을 불려왔으나, 이제 천봉삼이 그 일에 뛰어들며 그것을 막을 수밖에 없어졌다.이런 위험을 감지한 매월(김민정 분)은 먼 길을 걸어 천봉삼에게 가 그 일을 그만두라 알렸지만 이미 목숨을 각오한 천봉삼은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그는 그 길이 열리면 자신과 같은 보부상들이 물화를 사고파는데 더 쉬워지며 먹고살기가 편해 질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그런 천봉삼의 아름다운 바람과 달리 신석주로부터 천봉삼을 막고 싼 가격에 설화지를 구입하라는 명을 받은 길소개는 어찌하여 신석주가 그 일에 매달리는지 연유를 알아냈다. 화적떼를 치지 않고 그 길을 막아둔 것이 모두 신석주와 그의 친척이 손을 잡고 한 일이라는 것을 알아낸 길소개는 신갑주를 만나 거래를 시도했다.설화지를 구해가지 못한다면 자신은 신석주의 눈 밖에 날 것임을 알고 있는 길소개는 신갑주에게 천봉삼 무리를 처리하고 설화지를 빼앗는다면 그 설화지는 값에 상관없이 자신에게 되팔라고 부탁하며 그 또 다른 계략을 꾸며 눈길을 끌었다.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가 원작이다. 매주 수, 목 10시 방송.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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