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오는 6월13일 개막을 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복병이 떠올랐다.
바로 ‘가뭄’이다.
가뭄은 브라질 내 주요 댐의 저수량을 크게 줄였다. 이에 따라 브라질 전력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브라질 관계당국은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동안 전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급기야 에지손 로바웅 에너지부 장관은 “저수량이 늘어나지 않으면 월드컵 기간에 전력을 제한공급하고 절전 캠페인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전체 전력 생산의 70%를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당연히 가뭄이 계속되면 전력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다.
지난 1∼2월 강우량은 수십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로 가면 올해 연간 강우량이 82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관계당국은 경고하고 있다.
특히 전력 전문가들은 가뭄 때문에 대규모 정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기간은 브라질이 겨울철이나 가뭄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우량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월드컵 본선 기간 동안 전력이 제한돼 그동안 상상했던 화려한 브라질 월드컵은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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