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아무리 “망할 것”(신원호 PD)이라고 말해도 전작들의 인기를 이어받아 어느 정도의 흥행은 예감됐다. ‘응사’의 최고 시청률은 진작에 뛰어넘었다. 이쯤하면 ‘신드롬’이다.
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이 매회 자체 시청률을 넘어서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0화 ‘MEMORY’ 편이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3.9%, 최고 시청률 14.8%를 기록했다.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기록이다.
‘응답하라 1988’의 시청률 상승세는 이미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었다. 반환점에 선 ‘응답하라 1988’은 8회분에서 ‘응답하라1994’ 최고 시청률(12.0%)을 뛰어넘은 12.2%를 써내더니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안방의 40대 시청층을 붙잡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에 생일마다 우울해하는 아빠 성균(김성균)의 사연과 선우(고경표)의 끈질긴 애정공세를 받아들인 보라(류혜영), 골목 친구들 앞에서 덕선(혜리)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택(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남편찾기’ 추리에 불을 지핀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흥미를 끌었다. 택은 골목 친구들에게 자신이 덕선을 “친구가 아닌 여자로 좋아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고, 덕선의소개팅을 만류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한 정환(류준열 분)은 또다시 고심이 깊어진 상황이 됐다. 이미 드라마에선 이들 사이의 미묘한 변화를 예고하며 뒤엉킨 러브라인을 그려가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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