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응답하라 1988’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예상치 못한 러브라인이지만 이 커플들, 심장을 요동치게 한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미옥(이민지)과 정봉(안재홍)의 우연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초등학생들과 싸움으로 더 이상 쌍문동 오락실에서 보글보글을 할 수 없게 된 정봉은 옆 동네로 게임을 하러 갔다가 양아치들과 시비가 붙어 도망치는 신세가 됐다. 그 동네는 바로 덕선(혜리)의 친구 미옥이 사는 곳. 정봉은 우연히 지나가는 미옥의 우산 속에 뛰어들어 그의 어깨를 감쌌다. 미옥은 정봉에게 한 눈에 반하고, 정봉은 덕선과 베스트프렌드라는 말에 “어떻게 이런 우연이? 운명인가?”라며 여심을 뒤흔들었다. 선우(고경표) 엄마 선영(김선영)과 택(박보검) 아빠 무성(최무성)의 관계도 심상치 않다. 선영과 무성이 한 동네에 살았던 오빠 동생 사이임이 밝혀지며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또 한 번 무성의 박력 있는 한마디가 설레는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선영은 집에서 회복 중인 무성을 위해 아침저녁으로 밥상을 차려주고 갔다. 설거지는 하지 말고 한쪽으로 밀어두라는 말도 잊지 않은 채. 무성은 어김없이 밥상을 두고 일어나려는 선영에게 “묵고 가. 저녁 묵고 가”라고 말했다. 선우 저녁 챙겨줘야 한다며 거절했지만 “아들 정환(류준열)이 집에 다 모여가 치킨 먹고 있는데 뭔 소리고? 저녁 먹고 가라. 내도 인자 혼자 밥 먹기 지겹다. 퍼뜩 앉아라. 다 식는다”고 말하는 무성의 말에 더 거절 못하고 밥상을 마주했다. 항상 ‘허허’ 웃기만 했었던 무성의 또 다른 면모가 드러난 순간. 과연 이 두 커플은 맺어질 수 있을까. ‘응답하라 1988’ 팬들은 예상치 못한 러브라인을 환영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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