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윤소정 기자] 장동민의 스페셜 MC로서 최선을 다한 듯 보인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정형돈을 대신해 장동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이날 장동민은 앞선 예상과 달리 차분하게 진행을 해나가기 시작했다. 여태껏 방송을 통해 선보였던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는 모습은 차기 힘들었을 정도. 가끔가다 콩트를 살리기 위해 “나 집에 갈래”라는 설정을 잡기도 했지만 큰 소리를 내며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지는 않았다.또한 음식을 맛보는 것에 있어서도 특유의 감칠 맛 나는 표정과 세련된 맛 표현으로 셰프들의 음식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이승철의 냉장고에 있던 마늘장아찌를 맛 본 장동민은 눈이 뒤집힐 정도로 상큼한 맛을 표현해내 시청자들에게까지 전달했고 이찬오 셰프의 요리엔 “홍삼 아저씨가 나무에 가려져있다”며 재치 있는 감상평을 내놓기도 했다.스폐셜 MC로 나서기 전부터 “장동민이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장동민은 잘 해냈다. 오히려 게스트로 나올 때보다 더 차분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그동안 버라이어티에 출연해 그곳에 맞춤 형식으로 콘셉트를 잡았던 장동민은 이번에 ‘냉장고를 부탁해’에 맞는 콘셉트의 옷을 입은 것이다.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형돈을 대신해 스페셜 MC로 들어온 만큼 정형돈의 몫까지 해줬어야 하는 것. 하지만 장동민은 정형돈의 자리보단 자신이 맡은 바에 만 충실한 것처럼 보였다. 정형돈과 김성주의 트레이드 마크인 "맛이 어떻습니까"를 외치는 부분도 김풍이 대신해 아쉬움이 남는다.하지만 앞으로 한 회 출연이 더 남은 만큼 다음 방송에서도 차분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스페셜 MC를 잘 마무리하길 기대를 모아본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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