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개인투자자가 시도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이실패로 돌아갔다는 소식에 신일산업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일산업은 오후 2시 5분 현재 전날보다 9.19% 하락한 1730원에 거래됐다.
선풍기 제조업체로 유명한 신일산업 주가는 장 초반 13.65%까지 뛰었으나 주총 결과가 나온 이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신일산업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협력업체 공장에서 정기 주총을 열어 개인투자자인 황귀남(52) 공인노무사가 올린 정관 개정안과 이사 선임안을 부결시켰다.
정관 개정안이 가결되면 올리기로 한 사내·외이사 신규 선임안 상정도 무산됐다. 황귀남 씨는 사내이사로 자신을 포함해 3인을, 사외이사로 2인을 추천했다.
정관 개정안 부결 시 황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부결돼 신일산업에 대한 적대적 M&A 시도는 사실상 무산됐다.
앞서 황씨와 특수관계인은 지난달 17일 신일산업 지분 11.27%를 취득하고 경영 참여를 선언했으며, 신규 이사 선임과 정관변경의 건을 주총 안건으로 올리며 경영권 분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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