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浙江)성 인민대표대회(인대) 상무위원회가 27일 조직간부회의를 열어 차이치(蔡奇) 저장성 부성장의 면직을 결정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차이 부성장은 저장성 취저우(衢州)시 서기, 타이저우(臺州)시 서기, 항저우(杭州)시장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부성장에 올랐으나 4개월 만에 옷을 벗었다.
저장성 정부나 인대는 차이 부성장의 면직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차이 부성장은 자신의 웨이보에서 “조직에서 일하면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면 그것은 모두의 공이 크며 만일 부족한 면이 있었다면 그것은 모두 내 자신의 문제다”라며 “아직 완료하지 못한 일이 많은데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1955년 생인 그는 푸젠(福建)사범대학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제학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시 주석이 성장을 맡았던 푸젠성에서 오랜기간 근무했기 때문이다.
현지매체들은 차이 부성장이 전격적으로 해임된 점으로 보아 모종의 위법이나 규율위반 행위가 적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영서 베이징특파원ㆍ이준용 인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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