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제로금리 시대의 막을 내렸다. 9년 만에 첫 금리 인상이다. 그러나 시장은 다소 차분한 분위기다.
LIG 등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외환시장(달러 강세, 엔화 약세 우려)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는 차츰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4/4분기 중 높은 수준에서 유지된 원/달러 환율이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가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저유가가 상반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시장 반등을 견인할 수 있는 요인으로 내다봤다. 연말까지는 시장의 강한 상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나 이후 시장 반등에 대한 전망은 유효하다는 의미다.
LIG 투자증권은 “금리 상승기에 상대적인 우위에 있는 가치주, 외국인 자금 유입 및 수출 개선 기대를 반영한 수출 및 대형주 중심의 매수 전략 유효할 것”이라면서 “달러 강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상존. 국제 유가의 하방 압력이 유지되고 있고, 위안화 약세 역시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환율 이슈가 시장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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