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도시게릴라 프로젝트’의 하나로 청계9가에 재단 청사 2층에 설치예술가 최정화(54)의 7m 높이의 공공미술 조형물 ‘과일나무’를 설치해 일반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시게릴라 프로젝트는 2013년에 처음 선보인 삭막한 도심을 예술적 상상으로 변화시키는 공공예술이다.
지난해에는 ‘용두동 철등거리’, ‘서촌-재미난 일탈’, ‘우사단로 게릴라 가드닝’ 등 지역과 장소의 특성을 반영하는 공공미술을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설치한 ‘과일나무’는 높이 7m, 지름 5m로 이동할 수 있는 크기에 가벼운 천 소재로 제작됐다. 작품이 설치되는 서울문화재단 2층 데크는 기존 업무공간에서 시민을 위해 개방하는 공공 공간으로 전환된다.
재단은 ‘과일나무’ 조형물을 시내 다른 곳에도 순회 전시할 방침이다.
최정화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설치예술가로 일본의 후쿠오카 트리엔날레와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 광주비엔날레, 최근의 프랑스 릴 3000 등 세계를 무대로 예술 활동을 해왔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는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실험을 통해 재단을 예술 그 자체로 상징이 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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