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AB 인베브가 오비맥주 인수를 완료했다.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 인베브)와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는 AB 인베브가 오비맥주를 인수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맥주업체인 오비맥주는 AB 인베브에 재편입된다.
AB인베브는 2009년 7월 오비맥주를 미국계 사모펀드 KKR에게 18억달러(1조9000억원)에 매각한 뒤 4년 뒤인 최근 58억달러(6조1700여억원)에 재매입했다. AB인베브가 재매입한 오비맥주는 맥주시장을 60%가량 점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 맥주업체다.
이와 관련 AB인베브는 장인수 오비맥주 사장과 카를로스 브리토 AB 인베브 글로벌 총괄대표, 미셜 두커리스 AB인베브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조선호텔에서 오비맥주 인수를 공식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카를로스 브리토 AB 인베브의 글로벌 총괄대표는 “오비맥주의 직원들이 다시 AB인베브의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AB인베브는 오비맥주를 우리의 글로벌 기반에 재통합시켜 아태지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주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성장시켜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조셉 배 KKR 아시아 대표와 KY탕 어피너티 회장은 “오비맥주의 파트너로서 투자 및 다양한 부가가치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도울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오비맥주의 모든 임직원들과 AB인베브의 지속적인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오비맥주가 AB인베브에 재인수됨에 따라 오비맥주와 AB인베브가 보유한 다양한 맥주 브랜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성장을 극대화하고 양사의 모범적인 경영 사례 공유를 통해 강화된 효율성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AB인베브는 자사의 글로벌 기반을 통해 오비맥주의 브랜드들을 더 많은 시장으로 수출 할 계획이다. AB인베브는 오비맥주를 인수하기 위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금을 사용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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