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8일 오전 다소 부진한 지난 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세계시장에서는 여전히 견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11.6%를 차지해 시장점유율 15.5%인 인텔에 이어 2위다. SK하이닉스는 4.9%로 3위를 차지했고 퀄컴이 뒤를 이었다.
지난 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장 매출은 3337억 달러로 2014년에 비해 1.9% 가량 떨어졌지다. 하지만 상위 25개 기업은 오히려 총 매출 분야에서 0.2% 증가해 전체 산업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이들의 총 시장 점유율은 73.2%로 2014년 71.4%보다 높아져, 시장 양극화도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
머쉘 책임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는 2015년 전체 반도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 달러에 비해 현지 통화가 평가절하된 지역에서는 최종 장비 수요가 줄었다”고 말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연합 국가에서는 미국 달러로 거래되는 부품들을 많이 사용하는 휴대폰이나 PC의 판매가격이 현지 통화를 기준으로 상승해, 소비자들이 구매를 늦추거나 값싼 대체품을 구매했고 반도체 시장의 매출은 하락한 것. 가트너에서는 반도체 매출을 미국 달러 기준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일본 엔화의 급격한 가치절하로 인해 일본 반도체 공급업체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미국 달러 기준으로 측정할 경우 그 규모가 축소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시장 점유율 1위 인텔은 2015년 시장 점유율 15.5%를 기록했으나 PC출하량 감소로 2014년에 비해서는 매출이 1.2% 가량 줄었다.
삼성전자는 11.6%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으나 2014년 대비 11.8%의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8일 반도체 경쟁력 약화로잠정실적 중 영업이익이 6조1000억 원을 기록했지만,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해, 세계시장에서는 여전히 견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