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내 채권전문가 98%가 오는 14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가운데 76개 기관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대다수 전문가들이 한은의 기준금리(1.5%) 동결을 점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조사한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는 전월(99.1)과 비슷한 수준인 100으로 나타났다. 98%의 응답자들이 금리동결을 예상한 가운데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13.9%(전월 23.4%),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본 이들은 6.9%(전월 0.9%)였다.

금리전망 BMSI는 지난달인 77.6보다 15.5포인트 상승, 93.1을 기록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수출부진이 이어지고 국내 경기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 등이 금리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했으나, 가계부채증가와 자본유출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 확대 우려 등으로 인해 이번달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종합 BMSI는 전월대비 8.5포인트 상승한 99.5로 나타나 채권시장 심리는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환율 BMSI는 전달 76.6보다 3.6포인트 상승한 80.2로 환율과 관련한 채권시장 심리 역시 소폭 개선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채권 전문가들은 68.3%가 환율이 보합수준인 1154.3~1181.3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1181.3원이 넘어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25.8%로 나타났다.

BMSI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이면 보합, 100이상이면 호전, 170이상이면 과열을 의미하며, 100이하는 악화, 30이하는 패닉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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