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이 네 번째로 방한했다. 2012년 7월 방한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이번 1박2일 방한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여하는 의미는 크다. 모든 일정의 방점이 르노삼성의 ‘기(氣) 살리기’에 찍혀 있다.

곤 회장이 지난 2일 열린 르노삼성 비전발표회장에서 던진 첫 말은 지난 2012∼2013년 실시한 르노삼성의 성공적인 회생 플랜에 대한 치하였다. 거듭된 적자로 위기에 봉착했던 르노삼성이 지난해 매출 3조3000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을 높게 평가한 것.

곤 회장은 이어 “르노삼성은 2016년까지 지난해 대비 70% 성장한 20만대 판매를 통해 국내 ‘톱 3’ 완성차업체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 4.4%(6만27대)로 5개 완성차 중 ‘꼴찌’에 머물렀던 르노삼성이 부활을 위해 내놓은 ‘장밋빛 청사진’을 직접 발표함으로써 힘을 실어준 것이다.

카를로스곤(CarlosGhosn/기업인/르노닛산얼라이언스사장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이 네 번째로 방한했다. 2012년 7월 방한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이번 1박2일 방한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여하는 의미는 크다. 모든 일정의 방점이 르노삼성의 ‘기(氣) 살리기’에 찍혀 있다.
카를로스곤(CarlosGhosn/기업인/르노닛산얼라이언스사장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이 네 번째로 방한했다. 2012년 7월 방한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이번 1박2일 방한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여하는 의미는 크다. 모든 일정의 방점이 르노삼성의 ‘기(氣) 살리기’에 찍혀 있다.

곤 회장은 르노닛산의 중국 시장 진출에도 르노삼성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룹 내에서 준중형 세단 전기차(SM3 Z.E)를 만드는 곳은 르노삼성 부산공장밖에 없는 만큼 한국산 준중형 전기차로 중국 및 남미, 아시아ㆍ태평양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르노삼성이 톱3 대열에 재합류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은 쉽지 않아 보인다. 당장 현안은 사실상 희망퇴직을 놓고 벌이는 노조 측과의 갈등 해소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달 10일 부산공장에서 실시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인 ‘뉴스타트 프로그램’이 사실상 희망퇴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년 전 희망퇴직 이후 사측이 약속한 고용보장을 무시한 처사라는 것이다. 곤 회장이 당초 방한 기간에 노조 지도부와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갑자기 취소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은 “노조와 곤 회장의 일정이 어긋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조는 “노사 관계 악화가 곤 회장에게 알려지는 게 두려워 사측이 일방적으로 면담을 철회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카를로스곤(CarlosGhosn/기업인/르노닛산얼라이언스사장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이 네 번째로 방한했다. 2012년 7월 방한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이번 1박2일 방한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여하는 의미는 크다. 모든 일정의 방점이 르노삼성의 ‘기(氣) 살리기’에 찍혀 있다.
카를로스곤(CarlosGhosn/기업인/르노닛산얼라이언스사장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이 네 번째로 방한했다. 2012년 7월 방한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이번 1박2일 방한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여하는 의미는 크다. 모든 일정의 방점이 르노삼성의 ‘기(氣) 살리기’에 찍혀 있다.

르노닛산 내에서 평균 이상이지만 최상위급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부산 공장의 생산성과 품질 개선도 과제다. 곤 회장은 이에 대해 “부품 국산화 등을 통해 차량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곤 회장의 방한을 통해 르노삼성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높아진 위상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