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일부터 무료결핵검진

서울시는 결핵 발병률이 높은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결핵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매년 4월과 10월 연 2회 취약계층의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결핵검진은 일시보호시설 및 거리 노숙인 1060명과 동자동 등 5개 지역 쪽방촌 거주자 3043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쪽방촌 주민은 7일부터, 거리 노숙인은 21~22일(영등포역), 28~29일(서울역)에 검진 받을 수 있다.

대한결핵협회에서 X-선 촬영 객담검사를 통해 유증상자로 판명되면 결핵전문병원인 서울시 서북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한다. 서북병원은 검진 현장에 결핵판독 전문의를 지원한다. 병원에서 치료 받은 결핵 유증상자는 자치구 보건소, 노숙인 무료진료소 등에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핵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높다”며 “시는 취약계층에 대해 결핵검진에서 사후관리까지 의료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