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전국 각지가 올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잘 알려진 세계 각 지역보다 서울이 더 낮은 기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서울 지역의 기온은 영하 18℃를 기록했다. 이는 1월 기준 역대 최저 기온을 기록했던 1931년 영하 22.4℃보다 불과 4℃도 가량 높은 수준이다. 그나마 바람은 조금 약해 체감온도는 영하 25℃ 안팎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기온은 세계적으로도 ‘겨울 왕국’으로 알려진 주요 도시들의 같은 시각 기온보다도 훨씬 더 낮은 수치다.
우선,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는 영하 16℃를 기록하면 서울보다 2℃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 역시 영하 16도를 기록하며 서울보다 2도나 높았다.
유럽이나 북아메리카 주요 도시들보다도 서울의 기온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알래스카주의 주도 앵커리지와 발트 3국 중 가장 북극에 가까운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의 기온은 영하 6도로 서울보다 12도 높았다.
또, 최근 ‘꽃보다 청춘’ 여행지로 알려진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는 4도로 서울보다 무려 22도나 높았고, 북극권에 속해 있는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도 영하 10도로 서울보다 8도 높았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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