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4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오는 4월 열리는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할 것이라 공식 선언하면서 노원병 지역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북동쪽 끝에 위치한 서울 노원병 지역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때 분구된 이후 전형적인 ‘스윙 보팅(부동층 투표)’ 지역구 성향을 보여왔다.
이 지역구의 첫 당선자는 17대 총선 당시 노원을에서 이동한 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원이다. 임 의원은 당시 선거에서 45.2%를 득표하며 김정기 한나라당 후보(36.9%)를 여유있게 꺾었다. 이곳에서 당선한 임 의원은 17대 후반기 국회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2008년 열린 18대 총선에서는 뉴타운 열풍을 업고 홍정욱 한나라당 후보가 당시 당선이 유력시되던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를 불과 3%p(2443표) 차로 꺾었다.
이어 2012년 총선 때는 노회찬 통합진보당 후보가 전 경찰청장 출신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를 여유있게 눌렀지만, 노 의원이 삼성 떡값 검사 명단을 공개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치러진 2013년 4월 재선거에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60.5%를 득표하며 당선했다.
노원병 지역은 지금껏 여권 후보가 단 한 번 승리하는 등 기본적으로 야권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 전 비대위원과 현역 의원인 안철수 의원에 이어 노회찬 전 의원까지 정의당 후보로 출마해 3자대결 구도로 갈 경우 야권 표심 분열로 인해 승부를 쉽게 점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한편,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도 이날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노원병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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