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는 향토기업 ㈜파루가 대학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2일 순천대에 따르면 전날 기탁식에는 박진성 총장과 파루 강문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기탁된 금액은 전액 ‘순천대 파루지역인재장학금’ 재원으로 사용된다.
대학 측은 지난해 2학기에도 ‘파루지역인재장학금’을 통해 대학원 석‧박사 신입생 및 재학생 중 선발된 39명에게 첫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대학원 석‧박사 신입생만을 대상으로 선발한 16명에게 한 학기가 아닌 4학기 전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파루지역인재장학금’은 파루로부터 매년 2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 받아 운영되며 학업성적이 우수한 순천대 대학원 석‧박사 재학생 4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주는 장학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강문식 파루 대표는 “이번 장학 사업은 지역 발전을 선도할 우수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라며 “지역 기업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성 총장은 “극심한 청년 취업난 속에서도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대기업 취업을 지향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경향은 여전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이런 장학사업을 계기로 파루와 같은 훌륭한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기를 바라며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향토 중견기업 파루는 1983년 벤처기업으로 창립해 광주‧전남 제1호 코스닥 기업으로 등록했으며 직원 250명 중 95%가 이 지역 출신이다.
현재 본사가 소재한 순천산단 외에 율촌산단과 광양산단에도 공장을, 이 밖에 서울사무소와 미국지사가 설치돼 있으며 지난해 태양광 모듈로 1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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