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무역협회가 올해 영세 내수기업과 지방기업의 수출 물꼬를 터주는 도우미 역할에 본격 나선다.
무역협회는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출인프라가 부족한 기초지자체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맞춤형 서비스인 ‘방방곡곡 수출원정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광역시를 제외한 군 단위 소재한 내수ㆍ지방기업으로 기술력을 갖고도 수출전문인력이나 프로세스가 부족한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무협은 이를 위해 회원지원본부를 총괄 사령탑으로 전국 12개 국내지역본부에 ‘수출원정대’를 구성한다. 무협은 지난해 하반기 ‘수출원정대’를 시범 시행해 경기ㆍ강원ㆍ충청 등 16개 지역 477개사를 방문, 237개사에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해외바이어 검색 서비스 등 지원을 펼친 바 있다.
무협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올 50회 원정대를 각 지역으로 파견할 계획으로, 수혜기업을 1500개사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무협은 이와 함께 수출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트레이드 힐링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프로그램은 최근 1년간 수출실적이 20%이상 급감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무역업번호 발급업체 중 1만835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기업에 대해서는 종합상사 등 업계경력이 풍부한 수출 자문위원 37명과 기업을 방문, 수출부진 원인 진단과 함께, 협회 지원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도울 계획이다.
무협 관계자는 “산자부, 중기청, 각종 무역 유관기관 등이 각자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무협이 올해 추진하는 사업들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13만 수출업체 중 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업체들에 대해 무협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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