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공2단지 재건축 스타트 현대건설·GS건설등 굴지 건설사로 구성
3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꼽히던 개포지구의 스카이라인이 바뀐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시공에 나서 일대 전체가 대규모 브랜드 시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개포지구 재건축 사업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개포주공 2단지’가 첫 선을 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개포주공 3단지’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개포시영’ 입주민들은 이주를 시작했다. 현재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개포주공 4단지’도 연내 이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개포주공 1단지’도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사업시행 인가를 신청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포지구 재건축 시공권을 수주한 건설사는 삼성물산(개포주공 2단지, 개포시영), 현대건설(개포주공 3단지, 개포주공 1단지 컨소시엄), GS건설(개포주공 4단지), 현대산업개발(개포주공 1단지 컨소시엄) 등이다. 모두가 2015년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꼽힌 굴지의 건설사들로 구성돼 기대감이 높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개포지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상당히 치열했던 곳”이라며 “그 결과 재건축 시공권을 모두 대형 건설사가 수주해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의 개발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 테이프를 끊는 곳은 삼성물산이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다. 지하 3층 ~ 최고 35층, 총 23개동, 전용면적 49~182㎡, 총 1957가구 규모다. 이 중 396가구(전용면적 49~126㎡)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내 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후속 주자로는 현대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를 6월 선보일 예정으로,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THE H(디에이치)’를 론칭한다. 총 1320가구 규모로 이중 73가구 일반 분양된다.
삼성물산이 선보이는 개포시영 재건축은 해를 넘겨 공급될 전망이다. 단지는 총 2294가구로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GS건설도 개포주공 4단지를 연내 이주 완료와 착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GS건설은 총 3256가구를 선보인다. 이어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 형태로 선보이는 개포주공 1단지(6642가구)가 마지막으로 재건축을 완료하면 일대는 1만5469가구의 브랜드 시티로 새 옷을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L공인 관계자는 “명문학군과 풍부한 교통ㆍ생활 인프라, 브랜드 건설사들의 대규모 공급으로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라며 “SRT 수서역 개통 등의 개발호재도 겹쳐 일대 분양 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찬수 기자/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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