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600선이 붕괴됐다.

12일 오전 11시 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2.94포인트(8.17%)나 하락한 594.75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1일에는 4.93% 하락했다. 전날 2.93% 하락한 코스피가 이날은 2%대의 약세를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낙폭이 더 큰 셈이다. 코스닥은 연초 중국 패닉 장세와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코스피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일 때에도 670∼680선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불과 이틀 만에 이를 모두 반납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불안 등으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위험(리스크)에 민감한 코스닥에 매도가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코스닥 급락 원인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을 지목하면서 당분간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앞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고 반등에 나선다 해도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다시 강세를 보이기에는 밸류에이션 수준이아직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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