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결의와 관련, 북한의 대중국 무역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석탄 등 광산물의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총 24억8400만달러, 수입액은 29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수출액과 수입액은 전년보다 각각 12.6%, 16.4%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난해 대중국 무역수지는 4억6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북한의 대중국 수출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부문은 광산물로 지난해 13억1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석탄 등 ‘광물성 연료, 광물유, 광물성 왁스’ 등을 10억5700만달러어치 중국에 수출했다. 이 분야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6%다. 특히 석탄은 지난해 10억5000만 달러를 중국으로 수출했으며 전체 수출에서는 42.4%를 차지한다.

안보리의 결의에 따라 금, 티타늄, 바나듐 광석, 희토류는 수출이 전면 금지됐지만 지난해 북한의 대중 수출 실적은 전혀 없다. 오히려 북한은 중국에서 티타늄 1만2000달러, 바나듐 2000달러, 희토류 1만3000달러 등 극히 작은 규모를 수입했다.북한은 광산물을 빼면 섬유류가 최대 수출 품목이다. 지난해 8억1300만달러를 수출했다.

섬유류는 지난 2010년에는 수출 규모가 1억90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2011년 4억2200만달러, 2012년 4억5000만달러, 2013년 6억100만달러, 2014년 7억5700만달러로 크게 늘고 있다.유재훈 기자/


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