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안에 맞서 주민들까지 동원해 ‘막말’ 비난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북한의 민간단체 아리랑협회가 운영하는 매체 ‘메아리’는 ‘유엔이라는 게 조선을 제재하려 만들어졌나? 친미집단처럼 변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북 제재와 관련한 북한 주민들 인터뷰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 김재력(58) 씨는 “유엔은 지금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외면하고 미국이 만들어낸 ‘북 악마화’ 논리에 중독되여 병신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산다는 김종국(49) 씨는 “인공지구위성이 우주에 가득 차있는데 그 중에서 왜 우리 위성만 문제 된다는 건가. 다른 나라들은 위성을 입김으로 불어서 우주에 올렸는가”라고 주장했다.

또 모란봉구역 전우역 지하건늠길에서 자전거를 끌고가던 김영철(28) 씨는 미국을 언급하며 “우리에 대한 제재품목에 이런 것(자신의 자전거)까지 다 넣었다는데, 께끈한(지저분하고 더러운) 놈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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