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안국약품은 17일 비영리문화공간 갤러리AG에서 가수 겸 아티스트인 솔비(본명 권지안)의 개인전 ‘블랙스완-거짓된 자아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 안의 서로 다른 두 개의 자아, 즉 가수 솔비와 작가 권지안이 협업해 작품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평면작품 16점과 설치작품 1점이 선보인다.
지난 11일에는 갤러리AG와 안국약품 본사에서 솔비의 싱글앨범 ‘블랙스완’의 기자간담회 및 전시 오프닝 리셉션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솔비는 정육면체 거울 큐브 안에서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솔비는 “‘블랙스완’은 가수, 방송인, 화가, 작가, 그리고 보통의 여자로 다중적인 자아를 살아가고 있는 나의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낸 곡이다“면서 ”가수 솔비는 음악을 정말 사랑하고, 작가 권지안은 미술을 할 때는 자유로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꾸준히 음악과 미술을 결합해 솔비와 권지안이라는 자아를 찾아 이를 조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갤러리AG는 이번 전시기간동안 거울 큐브 안의 퍼포먼스를 360 카메라로 촬영, 관람객들이 VR기기로 가상현실 속 솔비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IT기술을 활용한 예술작품은 많았으나, 360카메라로 작품의 퍼포먼스 영상을 촬영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한 경우는 최초다. 이는 제약기업이 예술영역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과학기술과 손잡은 최초의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갤러리AG는 안국약품이 지난 2008년 개관해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 임직원들에게는 휴식공간과 관람의 장소로 활용할 목적으로 운영하는 감성 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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