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결로 바둑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세계 랭킹 1위 커제와 3위 박정환의 온라인 바둑 대결 역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박정환과 커제는 온라인 바둑 사이트 ‘타이젬’에서 지난달 5일부터 10번기를 치르고 있다.

1·2국에서는 박정환이 연승을 거뒀으나 3·4·5국에서 내리 커제에 패했다.

이번 경기는 인터넷 바둑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실명이 아닌 ‘수지’와 ‘Lurk’라는 ID 대결로 치러진다. ‘수지’는 박정환이고, ‘Lurk’는 커제다.

현재 이 둘의 대결이 초미의 관심을 모으는 건 세계랭킹 1위와 3위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17일 고레이팅에 따르면 커제는 전체점수 3621점을 얻어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박정환은 근소한 차이로 3등이다.

국내 바둑팬들은 타이젬 응원게시판을 통해 커제와 박정환 양 선수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커제와 박정환의 6국은 오는 22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

한편 커제는 “프로 바둑 기사의 존엄 지키겠다”며 알파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알파고는 이세돌을 누른 기세로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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