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07억 원 투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1만 4958명 고용인력 창출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이하 중기청)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김제종자생명산업특구, 임실엔치즈ㆍ낙농특구 등 5개 지역특구를 신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04년부터 지정된 지역특구는 현재 131개 시ㆍ군ㆍ구에 총 172개가 지정돼 있으며, 이번 신규특구 5개와 해제특구 2개를 포함하면 전국에 총 175개 특구가 지정ㆍ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5개 지역특화발전특구들은 향후 5년간 2207억 원의 투자를 통해 8197억 원의 경제적 유발효과와 1만 4958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전북 김제종자생명산업특구는 종자생명산업이 식량안보 측면에서 국민경제와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농업의 반도체라 할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아 이를 집중육성키 위해 지정했다. 김제시는 2020년까지 총705억 원을 투자해 육종연구단지 운영, 기업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 등 특화사업을 통해서 종자생명산업의 허브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남 담양인문학교육특구는 송강 정철의 성산별곡 등 우리나라의 가사문학 산실이며, 가사문학과 함께 면앙정, 소쇄원 등 정자문화가 잘 발달된 담양지역의 풍부한 전통문화 자원을 인문학과 연계해 역사 문화적 가치를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함이다. 담양군은 2020년까지 총 234억 원을 투자해 가사문학 등 인문학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서 인문학 생태교육도시를 구현해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남 고흥분청사기 문화예술특구는 서민용 도자기인 분청사기 가마터가 고흥군 운대리 일대에 전국 최대의 규모로 출토되는 등 도자기 발전사적 가치가 매우 높아, 이를 문화ㆍ관광 자원으로 재창출키 위해 특구로 지정했다. 고흥군은 2020년까지 총 641억 원을 투자해 분청사기터 발굴 및 전시 등 지역 관광자원을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전북 임실엔치즈ㆍ낙농특구의 경우, 한국형 치즈의 원조인 임실치즈를 대한민국 대표 치즈브랜드로 육성함으로써 낙농 및 유제품 가공산업을 관광ㆍ체험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특구로 지정했다. 임실군은 2020년까지 총 289억 원을 투자해 치즈산업 클러스터ㆍ치즈팜랜드 조성 등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 거창 항노화힐빙특구는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경남미래 50년 핵심 전략산업’인 항노화 산업클러스터 구축지역으로 항노화 힐빙사업과 지역관광ㆍ체험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지역특구를 지정했다.

거창군은 2020년까지 총 338억 원을 투자해 항노화 힐링사업 추진 등 3개 추진전략과 거창 창포원 조성ㆍ운영 등 9개 특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특구계획변경이 승인된 지역은 전남 화순백신산업특구,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 경남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전남 고흥 우주해양리조트특구 및 강원 영월 박물관특구 등 5개 지역이다

전남 화순백신산업특구는 화순군을 메디컬 클러스터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고자 2102억 원을 증액 투자해 녹십자 백신공장 증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생산시설 구축 등 5개 신규사업을 5년 동안 추진한다. 경남 거창 외국어교육특구, 충북 괴산 청정고추산업특구는 특구지정 당시 계획했던 특화사업의 목적을 모두 달성해 지정해제 했다.

주영섭 청장은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에 필요한 규제특례와 특화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제도”라며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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