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취업준비생들 중 상당수는 이력서 작성이 까다로워 서류전형 단계부터 포기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취업준비생 1122명을 대사으로 ‘자소서와 자소설 사이, 이력서항목 까다로운 기업’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3%가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 단계에서 작성 항목을 확인한 후 지원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력서나 자소서 작성 단계부터 지원을 포기한다는 응답자의 24.4%는 ‘요구하는 답변 분량이 너무 많아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뒤 이어 ‘질문의 의도가 이해가 안돼서(13.2%)’, ‘질문 내용이 너무 특이해서(허수를 걸러내려는 것 같다)(11.9%)’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이 자소서에서 실제로 접한 난감한 질문들을 조사한 결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움이 왜 필요한지 정의하고 입사한다면 이러한 소명을 어떻게 실현 할 수 있을지 기술하시오(화장품기업)’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당사가 맞이한 위기와 기회는 무엇이며 변화된 금융환경에 대응할 방안은 무엇인가(금융회사)’ △‘2015년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 이유와 이것을 회사에 접목 가능한 방안에 대해 작성하시오(영화배급기업)’ △‘개인의 이익과 팀의 이익 중 선택하시오(자동차기업)’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