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이 통합인증서비스인 ‘TG Sign’과 ‘코스콤FIDO’의 연내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
코스콤은 23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 사옥에서 진행된 분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재규 코스콤 정보사업단장은 “TG Sign은 1~2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3~4월 시범서비스를 마친 뒤 5월부터 상용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며 코스콤FIDO는 4월까지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하고 5~6월 시범서비스를 진행한 뒤 7월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화 규정이 폐지되면서 금융기관에서 인증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증권업계 공인인증을 전담해왔던 코스콤도 향후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있는 기술개발이 요구돼왔다.
TZ Sign은 코스콤 전자서명 시스템과 부인방지 기능을 갖춘 통합인증 수단이다. 기존 공인인증 인프라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새로운 새로운 인증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는 설명이다.
기존 OTP를 이용하던 고객 입장에선 인증서 탈취위험이 없어지고 보관 스트레스가 해소되며 이동하거나 복사하는 불편을 없애고 기존의 공인인증서와 OTP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반면 증권사 입장에선 금융보안을 강화하고 매 거래시 부인방지 효과가 있으며 기존 인프라 변경을 최소화 하거나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FIDO는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지문, 홍채, 안면, 정맥 등 생체인증을 통해 자기인증을 하는 것으로 코스콤FIDO는 공인인증서와 생체인증을 통합한 것이다. 스마트폰 기능, 장애 등으로 생체정보 인식이 불가능할 경우 기존 공인인증 서비스 등 대체인증 기능을 통해 보완한다.
이재규 단장은 사업성에 대한 질문에 “대체인증시장은 아직 초기이고 기술적으로는 춘추전국시대”라며 “어떤 기술이 이길지는 보안전문가들도 속단할 수 없고 코스콤은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대체인증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시장과 수요에 달려있어서 당장 규모를 얘기하긴 힘들고 금융기관들도 공인인증을 100%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대체는 힘들지만 변화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성환 자본시장본부 상무는 리눅스 기반의 엑스추어플러스의 글로벌 버전 개발을 통한 해외수출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설명했으며,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오는 8월 베트남 시장 솔루션 수출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홍성환 금융본부 상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의 연내 구축계획 및 코스콤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인 파워FDS의 고객사 맞춤형 서비스 등을 강조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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