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현대증권 매각자문사인 EY한영과 법률자문사인 법무법인 광장은 31일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연과 관련 “검토와 검증을 조만간 끝내고 다음 달 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가격 요소를 정밀하게 검토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거래 불확실성을 제거해 거래 종결 가능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에는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 등 모두 3곳이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과 KB금융지주를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인수 금액이 1조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누가 인수하던 간에 현대증권 매각을 계기로 증권업계 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한국투자증권이 현대증권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자기자본 7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증권사가 탄생한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자기자본이 3조2789억원 규모다. 한국투자증권이 현대증권을 인수하게 되면 자기자본 규모가 6조5838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어나, 대우증권을 인수한 미래에셋과 함께 증권업계가 ‘빅2’체제로 재편된다.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을 인수하게 되면 KB투자증권을 더한 자기자본이 3조9015억원으로 껑충 뛰며 NH투자증권(4조5288억원)에 이은 업계 빅3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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