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4ㆍ13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31일 시작된 가운데, 이번 총선 유세 현장에서도 어김없이 연예인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인 본인이 딱딱한 공약을 내세우며 목소리를 높이는 것보다 스타들이 지지 연설을 하거나 함께 인사를 다니는 게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더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관심을 끄는 연예인은 서울 중구ㆍ성동구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의 아내 배우 심은하 씨와 송파병에 나선 같은 당 김을동 의원의 아들 배우 송일국 씨다.
지상욱 후보는 지난 2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심은하를 유세 현장에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내 심은하가 ‘정치인의 아내’가 아닌, ‘지상욱의 아내’로 살아가길 원한다”는 속내를 밝혔다.
사실 심은하는 정치인의 아내가 된 뒤부터 ‘조용한 내조’를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지상욱 후보가 총선에 나선 뒤 심 씨는 조심스럽지만 이미 남편의 선거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지상욱 심은하 입니다”는 제목의 글과 사진 등을 블로그에 올려 여론조사에 응해줄 것을 부탁하는 등 이미 선거내조에 돌입한 모습이다.
특히 올해 신년 연하장에는 심은하 씨와 지 전 대변인이 함께 한복을 입은 사진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조용한 내조에 힘입어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민주 이지수 후보와 국민의당 현역인 정호준 의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배우 송일국 씨의 경우 이번 총선에서 송파구 후보로 나서는 어머니 김을동 씨 선거유세 참여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송 씨는 3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유세는 해도 욕 먹고 안해도 욕 먹을 것이라며 피해갈 수 없고 어차피 욕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머니께 효도하고 욕먹는 게 낫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송일국의 엄마로 알려져 있다”며 “삼둥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만큼 어머니께도 잘해야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도 송 씨가 시간나는 대로 어머니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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