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9일 “야권연대는 공학이 아니라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승리의 그릇”이라며 야권연대를 촉구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당과 정의당을 향해 “흠집 내기나 정치적 수사가 아닌 야권연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수도권 야권 전체 지지율은 새누리당보다 10% 이상 높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긍정적 평가보다 10% 이상 높다”며 “민심은 새누리당 심판이고 이 정도면 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20대 총선의 승부를 결정지을 수도권은 현재 105곳이 일여다야 구도다.

그러면서 “야권연대는 무조건 해야 한다. 선거는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은 내가 가진 70%를 버려서라도 함께 가야 한다고 유언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흠집 내기나 정치적 수사가 아닌 야권연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오늘이 지나고 내일도 성과 없이 흘러간다면 야권 전체는 역사의 죄인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문 전 대표는 최근 강원도 경남지역 일대 등 열세지역 원외후보들의 선거를 지원 유세를 다니는 동시에 야권 연대의 조율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 야권 연대와 관련해 “후보 단일화가 됏됐고 그 후보가 더민주의 후보로 정해졌다고 가정할 때,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더민주를 찍음으로써 생기는 그 효과는 상당히 적을것”이라며 “19대 때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단일화 때와 지금은 다르다”고 주장해 사실상 야권연대를 재차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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