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페스티벌이 여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봄꽃들이 날리는 계절에도 마음을 들썩이게할 페스티벌이 온다. EDM부터 재즈까지 없는게 없다.
▶ EDM의 향연…4월엔 ‘체리 블라쏭’, 5월엔 ‘월디페’=EDM은 일탈이고, EDM 페스티벌은 일탈의 기회를 맛볼 유토피아다. 봄의 향기에 취하고, EDM의 비트에 취할 시간. 오늘 4, 5월엔 EDM 페스티벌이 두 곳에서 열린다.
먼저 오는 4월 2일, 3일 창원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체리블라쏭 페스티벌(CHERRY BLOSSONG FESTIVAL 2016)이 열린다. 벚꽃(Cherry Blossom)과 노래(Song)가 함께 하는 ‘체리블라쏭 페스티벌 2016’은 국내 최대의 벚꽃축제 ‘진해군항제’ 기간에 함께 한다. EDM과 힙합으로 구성된 갈렬한 사운드와 화려한 조명이 새하얀 벚꽃 위를 수놓으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EDM에서 실력파 DJ 대닉(DANNIC), 알바로(ALVARO)와 같은 해외 아티스트는 물론 DJ 쿠(DJ KOO) 등 국내 정상급 DJ도 참여한다. 꼬한 국내 힙합씬의 버벌진트와 산이의 참여가 확정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은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춘천 송암 레포츠타운에서 열린다. 5월에 열리는 페스티벌은 ‘월디페’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봄 버전이다.‘월디페 사운스 퍼레이드(Sounce Parade)‘다.
세계적인 DJ들이 대거 내한한다. 디제이 알비타(DJ Alvita), 톰스운(TomSwoon), 줄리안 조단 (Julian Jordan), 닥터 피(Doctor.P), 플러스 파빌리온(Flux Pavilion), 카슈미르(KSHMR), 블라스터 잭스(BlasterJaxx), 옐로우 크로우(Yellow Claw), 엠씨 졸리굿(MC JollyGood), 나이트메어(Nghtmare) 등의 출연이 확정됐다.
국내에선 DJ Koo, 얀 앤 줄리안(Yann & Julian), 빅브라더(Bigbrother)를 포함해 총 17명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이름이 올렸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2016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힙플페’ 혹은 ‘힙플쇼’라고 불린다.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이 오는 4월 9일 서울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린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대기 중이다. 페스티벌의 피날레는 에픽하이(Epik High)가 장식하고 빈지노(Beenzino), 도끼(Dok2), 더콰이엇(The Quiett)이 포진한 일리네어 레코드, 딘(DEAN), 크러쉬(Crush)가 펼치는 R&B 무대, 팔로알토(Paloalto), 비프리(B-Free), 허클베리피(Huckleberry P), 천재노창, 기리보이(Giriboy), 바스코(Vasco), 딥플로우(DeepFlow), 던밀스(Don Mills), 넉살(Nucksal), 우탄(Wutan), 오디(ODEE), 나플라(Nafla), 루피(Loopy), 오왼오바도즈(Owen Ovadoz), 블루(Bloo), 디제이 손(DJ Son)까지 한국 힙합씬을 대표하는 뮤지션,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알타임죠와 제이플로우까지 총 29팀의 아티스트들이 출동한다.
▶호반의 도시에 밴드 음악이 출렁인다…‘춘천 밴드 페스티벌’=호반의 도시가 밴드음악으로 물든다. 이른바 ‘춘밴’의 계절이 왔다.
오는 5월13~14일에는 춘천 송암 레포츠타운에서 ‘춘천 밴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올해 8년 만에 세 번째 정규 앨범을 낸 ‘못(Mot)’을 포함해 ‘딕펑스’ ‘마르멜로’ 를 비롯해 갤럭시 익스프레스, 딕펑스, 솔루션스, 노브레인, 국카스텐, 와러써커스. 정준영밴드, 칵스 등이 출연한다.
▶ ‘남친’ 페스티벌…뷰티풀 민트 라이프가 온다=이제는 봄을 알리는 대표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일명 ‘남친(남자친구) 체스티벌’이다. 민트페이퍼의 ‘뷰티풀 민트 라이프’다. 같은 기획사의 가을 뮤직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봄 버전으로 올해로 벌써 6년차다.
오는 5월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될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6’엔 살랑이는 봄바람에 어울릴 만한 어쿠스틱 음악이 대기 중이다.
브로콜리 너마저, 10센치, 옥상달빛 등 어쿠스틱한 음악을 하는 인디 뮤지션들이 참여하고, 데이브레이크, 글렌체크 등 록과 일렉트로닉 음악도 만날 수 있다.
▶ 환경을 생각한다…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다양한 아티스트의 총출동이다. 아티스트의 면면만 보면 어떤 페스티벌인지 성격을 알 수가 없지만 업계에선 '봄의 록페'라고도 부른다. 특히 방향성이 있다. 주제는 환경이다. ‘사막화 방지’를 위한 환경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오는 5월 21~22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서울’이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환경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답게 무대 이름도 ‘MOON’ ‘SKY’ ‘EARTH’ 등으로 꾸몄다. 이승환, 크라잉넛, 윈터플레이, 노브레인은 물론 빈지노, 도끼, 더콰이엇이 무대를 꾸민다.
▶ ‘봄날의 재즈’ 서울재즈페스티벌=‘봄날의 재즈’가 온다. 5월의 마지막은 언제나 ‘서울재즈페스티벌’이다.
5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2016 서울 재즈 페스티벌’은 올해에도 화려한 라인업이 구성됐다.
‘재즈의 거장’ 팻 매스니를 비롯해 마크 론슨, 코린 베일리 래, 레드푸 등 해외 아티스트는 물론 고상지, 윤석철 트리오 등 국내 재즈 아티스트들은 물론이고 혁오과 같은 다양한 국내 인디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예정돼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서재페’는 올해부터 서울재즈페스티벌의 전야를 장식하는 27일 오프닝 나이트 ‘서울재즈페스티벌 로열 나이트 아웃’의 개최를 확정하고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 제이미 컬럼(Jamie Cullum),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Kings of Covenience), 바우터 하멜(Wouter Hamel)로 구성된 4팀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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