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영화 ‘위대한 소원’(감독 남대중)에 출연한 전노민이 영화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이자 지난달 군입대한 류덕환에게 인사를 남겼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대한 소원’ 시사회에서 전노민은 “함께 연기한 류덕환과 안재홍, 김동영 세 친구와 촬영 내내 붙어다녔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라면서 “관객이 한 200만 명 들어서 덕환이가 군대에서 이 소식을 듣고 기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위대한 소원’은 루게릭병에 걸려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고환(류덕환)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고분군투하는 친구 남준(김동영)과 갑덕(안재홍)의 이야기가 담겼다. 전노민과 전미선은 고환의 부모 역할을 맡았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남대중 감독은 류덕환에게 “영화에서는 류덕환이 연기한 고환이가 몸이 아파서 군대를 갈 수 없는 몸이지만 현실에서는 몸이 아프지 않아 군대를 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인지 모른다”라면서 “몸 건강히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남 감독은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버킷리스트를 얘기한 적이 있다”라면서 “한 친구가 극중에 나오는 ’세수‘를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후에 동창회에서 불의의 사고로 그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라면서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에서 갑덕 역을 맡은 안재홍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와 마찬가지로 어수룩하고 장난기 많은 학생으로 분했다. 안재홍은 이날 시사회에서 “드라마 촬영 전에 이 영화를 먼저 찍었고, 정봉이와 갑덕이가 비슷한 면도 있지만 다른 느낌이 많은 것 같다”고 자신했다.
영화 ‘위대한 소원’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93분.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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