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5월에도 배당주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금리보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신한금융투자는 4일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2ㆍ3분기에 배당주의 랠리를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3분기 초까지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채권과 고배당주 간의 높은 상관관계가 첫번째 이유다.

최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0년 이후 배당주 상대강도는 기준금리 인하시마다 튀어오르는 모습을 보인다”며 “국채 10년물과 고배당주의 성과는 상관계수 -0.8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배당수익률이 10년물 금리를 역전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배당주 성과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시장 상황과 정부의 정책 방향도 배당주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최 연구원은 “최근 구조조정 이슈가 급물살을 타며 5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3분기 초까지 채권 시장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주요 대형주에게서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가 관찰돼 향후 가파른 배당 증대가 기대된다”며 “2014년 7월 정부는 기업 소득 환류세제 등 배당 정책을 발표했고 이에 KOSPI 배당 성향은 2013년을 저점으로 2015년 22.7%까지 7.3%p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2분기에 강세일 종목으로는 메리츠종금증권, 서원인텍, 블루콤, POSCO, 두산중공업, 효성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