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저금리 기조 속에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가운데 이달 3700여 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15곳 3746실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851실)보다 약 1000실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70%(2551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최근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에 공급된 ‘킨텍스 원시티(170실)’ 가 하루 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또 지난 3월 고양 삼송지구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삼송역(969실)’도 사흘 만에 모두 팔렸다. 오피스텔 시장이 저금리에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는 데다, 전셋값 고공행진으로 인해 수요자들이 몰려서다.

실제, KB국민은행 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3월 오피스텔 연평균 수익률은 서울 5.37%, 경기도 5.84%, 인천시 6.78% 등으로 작년에 비해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은행 기준금리(1.5%, 3월 기준) 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나 거주를 원하는 실수요자가 몰리면서 오피스텔 시장은 여전히 뜨겁다”며 “환금성과 임대료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입지와 구조 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에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7층~22층 전용면적 30~84㎡ 375실로 구성된다. 단지 내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몰이 들어선다. 지난 2월 개통한 신분당선 성복역이 단지 밑의 쇼핑몰과 연결돼 역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경기도 광명역세권 복합단지용지에서는 태영건설이 ‘광명역 태영 데시앙 루브’를 선보인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 복합단지용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6층에 1개 동, 192실(전용면적 39㎡)이다. 이케아몰과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KTX광명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스트리트몰 상가와 6000㎡ 규모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는 강남구 대치동 944-21번지 일대에 ‘대치2차 아이파크’를 내놓는다.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의 전용면적 21~89㎡ 오피스텔 159실 규모다. 시티건설은 이달 일산 한류월드 내 ‘일산 한류월드 시티 프라디움’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37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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