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생애 최초로 국제대회 전관왕에 오르며 2016 리우올림픽 사상 첫 메달 전망을 한층 밝혔다.

손연재는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은 물론 후프-볼-곤봉-리본 등 4개 종목별 결선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손연재가 국제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손연재 SNS
사진=손연재 SNS

전날 개인종합 3연패에 오르며 아시아 지존을 확인한 손연재는 이날 후프 종목 결선에서 18.600점을 받아 1위에 오른 데 이어 볼과 곤봉에서도 각각 18.600점, 18.55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마지막 리본 종목별 결선에서는 18.700점을 받아 역시 1위를 차지했다. 18,700점은 자신의 국제대회 최고 점수를 0.150점 더 끌어올린 것이다.

손연재는 우승 후 매니지먼트사 IB월드와이드를 통해 “올해 아시아선수권을 5관왕으로 마무리해 너무 기쁘다”며 “8월 리우 올림픽까지 체력을 더 키우고 보완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이어 자신의 SNS에 팬들을 향해 하트를 날리는 영상을 올린 뒤 “2016 아시아선수권 정말 좋은 결과로 잘 끝났어요! 걱정하고 또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태극기를 제일 높은 곳에 올릴 수 있어서 경기장 가득 애국가를 울려퍼지게 할 수 있어서 저는 정말 행복한 리듬체조 선수입니다”라는 벅찬 소감을 남겼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20~22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 다시 한번 연기를 다듬을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