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국민의당이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원외인사를 중심으로 한 당직개편을 10일 단행했다. 박선숙 사무총장 후임에는 김영환 의원,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 후임에는 문병호 의원을 앉혔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한 당직개편안을 확정했다.
김영환 의원은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치과의사 출신 정치인이다. 15, 16, 18, 19대 의원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선 안산 상록을에 나섰으나 399표차로 낙선했다. 전략홍보본부장은 인천 부평갑에서 26차로 떨어진 문병호 의원이 맡게 됐다.
수석 사무부총장과 국민소통본부장도 20대 총선에서낙선한 부좌현 의원과, 최원식 의원이 각각 맡았다.
수석 대변인에는 손금주 당선인이 임명됐으며 대변인에는 김경록ㆍ장진영 대변인이 유임되고 고연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은평구을 지역위원장이 대변인으로 추가됐다.
여성위원장은 전정희 의원, 이옥 국민의당 선대위 여성위원장이 공동으로 맡게 됐으며, 임내현 법률위원장과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은 유임됐다.
이번 인선으로 안 대표측 핵심 인사였던 박선숙 사무총장과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2선으로 물러나게 됐다. 하지만 원외인사 중용 방침을 밝힌 안 대표측 의사가 대부분 관철됐다. 당직개편을 앞두고 일부 호남 중진들이 호남 배려를 주장했으나 현역 의원들은 원내에 전념하고 수도권 낙선자들이 당무를 맡아야 한다는 의견에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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