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구청서 전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3일 ‘서초구 청소년 건강만화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20일까지 구청 1층에서 올해 수상작과 역대 수상작들도 전시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금주, 금연, 비만관리, 청소년 정신건강 등 건강생활 실천을 주제로 289개 작품이 접수됐다. 우수작 16점이 선정돼 최은지(신동중)양, 천영진(동덕여고)양 등 총 19명이 수상한다.

특히 올해는 자살 예방, 왕따, 학교폭력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작품이 증가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들의 눈높이에서 흡연, 과도한 다이어트 등 건강습관 메시지를 표현하는 등 작품 수준이 높아진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작품 심사위원인 만화가 김용회씨는 “이번 공모전에는 참여 학교와 작품 수가 많아지고, 건강과 관련된 내용 전달력과 위트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아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힘들었다”며 “학생들이 담배나 술 외에도 인간관계, 정신건강, 왕따 등 소재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만화에 표현해 놀랐다”고 전했다.

서초구는 공모전 10주년을 기념해 과거 공모전에 참여했던 역대 수상자들을 시상식에 초대해, 선배들이 후배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이색적인 시상식을 마련했다. 또한 10년간 심사에 참여한 만화가 김용회씨와, 공모전에 참여해온 세화여중, 동덕여고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함형희 건강관리과장은 “청소년 건강만화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도록 도와주고,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에게는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특별한 건강환경조성사업이다”면서 “청소년들을 위해 이와 같은 문화사업과 더불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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