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국 스페인전에서 주세종이 한국 축구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며 1골을 만회했지만, 곧이어 또다시 1골을 허용하며 1:6으로 경기를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스페인에 1-6로 완패했다.

5점을 내주고 끌려가던 대한민국은 후반 38분 주세종이 오른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이 스페인 문전 오른쪽에 내준 볼을 아크 오른쪽에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스페인 수비진의 오른발에 맞았지만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이마저도 6분후인, 후반 44분 스페인의 모라타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한국은 총 6골을 허용하게 됐다.

한국 축구가 한 경기에서 6골을 내준 것은 1996년 12월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2-6으로 패한 이후 20년 만이다.

지난해 9월 태극전사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의 부임 이후 최다실점을 맛봤다.

여기에 첫 유럽 원정에 나선 슈틸리케호는 지난해 8월 9일 북한과 0-0 무승부 이후 10경기까지 이어진 무실점 기록(쿠웨이트전 3-0 몰수승 포함)을 10경기에서 마감했다.

한국은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오는 5일 FIFA 랭킹 29위 체코와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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