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이달 1000가구 이상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1만4153가구가 공급된다. 10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경기권에 집중될 계획이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의 매력은 분양가 부담이 적고, 설계기술 발달로 실사용 공간이 확보된다는 점이다. 대단지 요소를 더하면 경쟁력은 올라간다. 아파트 관리비 절감과 상권 발달로 인한 생활인프라 구축은 덤이다. 특히 새롭게 건설되는 택지지구 내 단지는 대중교통과 인프라가 더 빠르게 확충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가격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실제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내 ‘자연앤힐스테이트(1764가구)’ 전용 84㎡의 매매가격은 1년새 6000만원(6억3500만→6억9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같은 지역의 ‘광교 호반베르디움(555가구)’ 전용 84㎡는 1250만원(5억1250만→5억25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분양시장에서 인기도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선보인 중소형 대단지 ‘힐스테이트 진건’은 총 1283가구가 모두 전용 66ㆍ84㎡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지는 지난 1일 진행한 1순위 청약결과에서 평균 16.30대 1로 다산신도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에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6월 반도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분양한다. 희소가치 높은 전용 59㎡타입이 전체 평형의 57%를 차지하는 1241가구의 대단지다. 동탄 최초로 강남 대치동의 학원을 옮겨온 ‘강남 대치학원가’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시설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대림산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7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크로리버하임’(1073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한강이 가까워 쾌적하고, 9호선 흑석역을 통해 여의도ㆍ강남 접근성이 용이하다. 한양도 같은 기간 경기 시흥시 은계동 은계지구에 ‘시흥은계 한양수자인’(1090가구)을 공급한다.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개통을 앞둬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우미건설이 6월 강원 춘천시 후평동 주공3단지 재건축을 통해 ‘춘천후평 우미린’을 분양한다. 최고 31층 전용 59~84㎡, 총 1745가구 규모로 941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춘천IC, 5번 국도 통해 수도권 진입이 쉽고, 도보권에 초ㆍ중ㆍ고교가 있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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