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서 1-6으로 완패를 당하자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곧 있을 체코와의 친선 경기에서 ‘오대영(5-0)’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오는 5일 프라하 에덴아레나에서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체코는 피파랭킹 29위, 역대 전적 1승 3무 0패로 대한민국 대표팀보다 훨씬 더 앞서 있다. 한국은 현재 피파랭킹 54위, 0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체코는 2001년 한국대표팀에 0-5 대패를 안겨주며 당시 대표팀을 이끈 히딩크 감독에게 ‘오대영(5-0)’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에 일부 축구팬들은 “히딩크 감독 시절처럼 0-5로 대패하는 건 아닌가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히딩크 감독은 프랑스, 체코와의 경기에서 두번의 굴욕패 후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냈다”는 희망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패배에 대해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줄 몰랐다”며 “책임은 내게 있다”고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