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세계에서 가장 잘 먹히는 ‘여권’은 어디일까.

2일(현지시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각국 시민이 누리는 국내외 요인을 분석한 ‘시민권(국적) 지수’(QNI)를 발표했다.

국내 요인은 국가 경제력과 유엔 인간개발지수, 평화로움, 안정성이 국외 요인은 자유롭게 여행(정착)할 수 있는 나라와 이들 나라의 경제력 및 안정성이 포함됐다.

시민권 지수를 근간으로 한 한국의 여권 가치는 세계 36위(종합지수 50.8)에 불과했다. 경제력에 비해 한참 뒤처졌다. 한국은 여행 자유 부문에서 싱가포르, 일본, 핀란드에 이어 4위를 기록했지만 해외정착기회 부문에서 42위에 그쳤다.

일본은 종합지수 56.2로 30위, 중국은 37.4로 60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여권 가치가 가장 높은 국가는 독일(83.1)이다. 강력한 국가 경제력과 안정성, 경제부국으로의 자유로운 여행과 취업 등이 고려됐다. 상위 32위까지는 대부분 유럽이 차지했다.

미국은 종합지수 63.8로 28위에 그쳤다. 세계 최강국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보유 및 국제 분쟁 개입에 따른 낮은 글로벌 평화지수와 해외정착기회가 걸림돌로 지적됐다. 여권 가치 11위를 차지한 영국은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할 경우 30위로 떨어질 것으로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밝혔다.


test102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