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다’ 의 주인공으로 로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계챔피언, 인종차별에 저항한 역대 최고의 복서로 손꼽히는 영원한 챔피언인 무하마드 알리가 향년 74세의 일기로 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미국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일제히 알리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알리 가족의 대변인인 밥 거닐은 언론을 통해 “오랫동안 파킨슨 병과 싸운 알리가 7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한 “알리는 최근 애리조나 주 피닉스 소재의 의료기관에서 생명보조 장치에 의존해 투병해왔고, 가족들이 그의 임종을 지켰다.”고 전했다.
1942년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한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태어난 알리는 가난과 무시 속에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12세때인 복싱을 시작,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라이트 헤비급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1964년 세계권투협회 헤비급 챔피언, 1971년 북미권투연맹 헤비급 챔피언, 1974년과 1978년 세계권투협회 헤비급 챔피언등 통산 19차례 방어에 성공하면서 1981년 은퇴하기까지 1960~1970년대를 풍미했다.
1967년에 알리는 베트남전쟁 참전을 거부한 ‘양심적 병역 거부’로 타이틀을 박탈당하고 프로복서 자격 마저 상실 했으며, 이후 1970년에 다시 링에 복귀하여 1974년 조지포먼을 8회 KO로 이기고 다시 세계챔피언에 복귀 했다.
알리의 프로 통산 전적은 56승(37KO) 5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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