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평균 1.9 대 1 경쟁률 대구는 12개지역에 19명 신청
전통적인 여권 텃밭이었던 TK(대구ㆍ경북)와 PK(부산ㆍ경남)지역에서 야심(野心)이 고개를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영남권 지역에서 신청자가 몰리면서 이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선서 야권 후보자가 TKㆍPK 지역에서 선전한 결과다. 이들 지역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더민주 내부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일 공개한 지역위원장 신청 현황에 따르면 영남 지역 65개 선거구에 102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56대 1에 이르렀다.
특히 이번 총선서 5곳을 꿰차 돌아온 야도(野都)라 불리는 부산의 경우, 18개 선거구에 총 34명(무효 1명 제외)이 몰려 평균 1.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 기장군 지역위원장에는 지난 총선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왔던 김한선 전 53사단장이 신청해 부산 내 달라진 야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3석을 얻은 경남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더민주는 이번 총선서 경남 16개 선거구 중 후보자를 13명밖에 내지 못했지만,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에서는 16개 선거구에 총 22명이 신청했다.
여권의 ‘심장’이라 불렸던 대구도 김부겸 더민주 의원(대구 수성갑)이 3수 끝에 당선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대구 지역위원장 공모결과 12개 지역에 19명이 신청했다. 더민주에게 있어 대구는 후보 가뭄에 시달리게 하였던 지역 중 하나였다. 이번 총선에서는 공천할 사람을 찾지 못해 결국 12개 선거구 중 5개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못했던 대구였다. 경북 지역은 경북 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 지역을 제외한 12개 지역구에 17명이 지역위원장직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총선 후보자 현황 대비 영남권 지역위원장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는 PKㆍTK 의원들의 영향이 컸다. 이들은 야권의 사지에서 지역위원장을 오랫동안 맡아 밑바닥 민심을 다져 ‘당 간판’이라는 약점을 극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당 관계자는 7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이번 공모 결과와 관련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는 총선 민심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며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그간 우리당이 열세였던 영남에서도 ‘이제는 할 수 있다’라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필수 기자/
test10257@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