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한국은행이 사상 최저인 연 1.25%로 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증권ㆍIT 업종이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간 유가증권시장의 업종별 상대수익률과 국채 3년 금리의 민감도를 조사한 결과 금리가 떨어질수록 증권과 IT 업종이 수혜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간 단위 기준으로 국고채 3년 금리와 업종의 코스피 대비 상대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전기가스, 비금속, 전기전자, 증권, 종이목재가 수혜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가 총액에서 차지하는 업종 비중을 고려할 때 증권과 전기전자 관련주를 수혜주로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증권 업종이 수혜를 보는 이유에 대해 그는 “유동성 장세 영향이 크다”며 “자금 유동성이 커지면 금융업인 증권사에 유리할 뿐 아니라 증권사에서 소유하고 있는 채권 수익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가 IT 업종에 호재인 것은 “수출주이기 때문”이라며 “오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환율이 바로 올랐는데 이것은 수출주에 대한 수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