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노인학대 10건중 4건은 자녀에 의해 자행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노인학대 집중신고기간 2주차 결과 총 87건의 노인학대 사건이 신고됐다면서 이같이밝혔다. 전체 사건 중 63%인 22건이 가정 내에서 자행됐고 이중 42%는 자녀, 19%는 배우자에 의해 학대가 자행됐다. 가정 밖에서벌어진 노인학대 14건중 4건은 이웃이, 10건은 면식이 없는 남에게 학대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36건 중 31건이 신체적 학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적ㆍ정서적 학대는 각 2건이고 방임ㆍ유기가 1건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변에서의 신고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전체 노인학대 중 69.4%인 25건이 피해 노인 본인이 신고했고 의료진 등 신고 의무자나 이웃의 신고율은 저조했다.
경찰은 노인 학대 사례중 자발적인 피해 회복이 어려운 경우를 적극 발굴해 주거나 생계 등 생활 복지 지원과 의료 지원 등을 병행하고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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