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중 대표, “국내는 홀로그램, 해외는 동작감지센서렌즈 공략...투트랙 전략”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광학 전문기업 다이프로(대표 김명중)는 오는 7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K콘에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장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다수의 2D 영상물을 합쳐 홀로그램 효과를 내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가상화면을 보여주게 된다. 김명중 대표는 "내년 1월에는 미국 CES에도 이 디스플레이 장치를 출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치로 떠오르고 있는 홀로그램은 광학, 즉 렌즈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아이템이다. 대형화될수록 두꺼워지는 렌즈를 얇고 평평하게 만드는 프레넬(fresnel) 기술이 핵심이다. 다이프로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 기술로 프레넬 렌즈를 개발, 생산한다. 향후 가로 12미터, 세로 4미터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장치를 개발하는 게 주요목표다.프레넬 기술은 동작감지센서 렌즈에도 적용된다. 인간이나 동물이 움직일 때 발생하는 열을 감지해 연계 제품을 작동시키는 데 사용한다. 예를 들어 어두운 화장실에 들어설 때 자동으로 조명이 작동하는 재실감지기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 홈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프레넬 렌즈는 자동차 라이트, 태양광 집광장치, 등대 조명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다이프로는 지난 2002년 자작(DIY) 프로젝터 회원들의 사이트로 시작해, 2013년에는 법인을 설립하고 연구소 인증과 수원공장 등록도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해외진출도 활발하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KT의 지원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홀로그램은 국내에 부품과 제품을 판매하고, 동작감지센서 렌즈는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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