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황새’ 황선홍(48)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사령탑에 오른다. 전임 최용수 감독은 결국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중국 프로축구 장수 쑤닝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FC서울은 21일 중국 장수 쑤닝 지휘봉을 잡는 최용수 감독 후임으로 황선홍 감독과 2018년 말까지 2년 6개월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FC서울에 따르면 이달 초 사령탑이 공석이 된 장수 구단은 오랫동안 지켜본 최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최 감독이 이를 받아들여 급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됐다. 최 감독은 이전부터 장수 등 중국 구단들의 영입 제안을 받았었다.
FC서울은 최용수 감독의 의견을 존중하고 곧바로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 지난해까지 포항 사령탑을 맡았던 황감독을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2008년 부산에서 첫 지휘봉을 잡았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포항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포항 감독 재임 시절 두 번의 FA컵 우승(2012, 2013년)과 한 번의 리그 우승(2013년)을 이뤄냈다.
최용수 감독은 22일 안산과 FA컵 경기를 끝으로 지휘봉을 놓으며, 황선홍 감독은 29일 K리그 클래식 성남과의 홈 경기부터 FC서울을 이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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